아이유가 부르는 캐롤 듣고 싶어요!
아이유가 부르는 캐롤 듣고 싶어요!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1.12.2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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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을 듣고 싶은 가수' 1위로 아이유 뽑혀

역시 아이유(IU)가 대세다. 이번에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실시한 설문조사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고 싶은 가수' 1위로 아이유가 선정됐다. 삼촌 팬을 넘어 또래들에게도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게다가 이 설문조사는 실용음악, 뮤지컬, 연기, 패션모델, 공연제작예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92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아이유는 총 161명의 지지를 얻어 1위가 됐고, 이어 2위는 소녀시대(127명), 3위는 김연우(104명), 4위는 이승기(92명), 5위는 임재범(74명)가 각각 차지했다.

▲ 차례대로 아이유, 김연우, 소녀시대

최근 신곡 '너랑 나랑'을 발표해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아이유는 최근 방송에서 셔플댄스와 섹시댄스를 연이어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유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캐럴과 잘 어울려서', '빨간 망토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라는 의견 등이 나왔다.

공중파, 케이블, 종합편성을 넘나들며 각종 예능에서 활동중인 소녀시대는 '멤버 각자에게 다른 캐럴을 들어보고 싶어서', '태연 목소리로 캐럴을 들으면 살살 녹을 것 같다'는 성원을 얻었으며,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매진되어 서울 공연을 1회 추가하는 등 '연우신'에서 '콘서트신'으로 등극한 김연우에게는 '감성을 자극하는 따듯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여러 가수 성대 모사 개인기' 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또한 뭘 해도 대세남 황제 이승기에게는 '캐럴도 불러주고 케이크도 직접 구워줄 것 같은 자상한 이미지',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의견이, 리메이크 앨범을 내고 내년 미국 진출 예정인 임재범에 대해서는 '특유의 절창으로 부르는 캐럴을 듣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다.

▲ 설문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고 싶은 가수 6위로는 '나가수' 국민 요정 박정현(67명), 7위로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비스트(55명), 8위는 슈퍼스타K3 2위 버스커버스커(40명)가 각각 차지했다. 9위는 최근 신곡 'be my baby'를 발표한 국민 여동생 그룹 원더걸스(34명)가 10위는 슈퍼스타K2 2위인 글로벌 훈남 존박(29명)이 각각 차지했다. 기타 응답으로는 '나가수'에 출연중인 김경호와 거미, 슈퍼주니어, 카라, 허각, 비스트 장현승과 포미닛 현아의 유닛그룹인 트러블메이커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