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종무식 어때요?
이런 종무식 어때요?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1.12.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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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음악이 있는 종무식 개최키로

이달 30일 오후 성북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뜻밖의 음악선물을 받을 수 있게됐다. 성북구는 3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2층 민원홀에서 작은 음악회를 곁들인 이색 종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유공직원 표창과 구청장 송년사 등은 20분 내로 끝내고 40여 분 동안 음악회를 진행한다.

▲30일 오후 3시 성북구청이 음악이 있는 종무식을 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종무식 모습.

이날 성북구청 직원들로 이뤄진 6인조 밴드 ‘24Year’와 5인조 밴드 ‘말라뮤트’가 공연에 나선다. 또 직원들의 시 낭송과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성북구청은 건물 중앙부가 2층부터 12층까지 뚫려있는데, 직원과 민원인들은 각 층 복도에서 아래쪽으로 2층 민원홀을 내려다보며 이색 종무식을 함께 관람하고 즐기게 된다.

이 밖에도 음악회 시작에 앞서 각 층에서 직원들이 자신들의 소망을 적어 넣은 종이비행기를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일제히 2층 주 무대로 날려 보내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