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술 먹고 자란다
암세포, 술 먹고 자란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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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암 발생 부추기는 음주 위험성 알리는 캠페인 전개

서울시는 과음이 암을 발생시킨다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과음, 폭음이 자주 발생하는 연말연시를 기해 절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수유역에 음주와 암 관련 켐페인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음주와 암 발생의 관련성을 알리고자 대형조형물을 술자리 모임이 많고 술집 밀집지역이 있는 4개 지하철역에 설치해 절주 메시지를 전달해 시민들에게 과음 및 폭음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조형물은 음주가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간암, 대장암 및 췌장암으로 구성돼 있는데 간암은 종각역, 대장암 사당역, 췌장암은 강남 및 수유역에 설치한다.

또한 기존 120 다산콜 서비스 항목에 없던 알코올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문제 음주자 및 알코올 의존자에게 알코올상담센터를 연계, 빠른 치료 및 회복에 도움을 주고 가족의 고통부담을 완화시키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2011년 절주캠페인을 계기로 과도한 음주가 다양한 암 발생 등 치명적인 건강문제를 초래한다는 진실을 시민에게 알림과 동시에, 시민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인 우리사회의 고질적이고 잘못된 음주문화가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