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고의 지하철역은 2호선 '아현역'
2011년 최고의 지하철역은 2호선 '아현역'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1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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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11년 고객서비스 우수역 8곳 발표

올 한해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의 지하철역에 2호선 아현역이 선정됐다.

▲서울메트로 선정, 2011년 고객서비스 최우수역 ‘아현역’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011년 고객서비스 우수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역에 2호선 아현역을, 우수역에는 신천역과 성수역(이상 2호선), 길음역(4호선)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연신내·학여울·삼각지역 등의 4개 역도 장려상을 받았다.

고객서비스 우수역은 대시민 서비스와 역사 환경 개선노력, 테마서비스 개발 등 역사 자체의 노력 외에도 홈페이지 칭찬글, 유실물 처리, 교통약자 케어서비스 등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13개 항목을 120개역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역에 오른 아현역은 친절모니터링과 환경개선 노력 및 전화응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나비를 테마로 한 생태체험관을 만들어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신천, 성수, 길음역 등도 친절, 역사 환경개선 노력과 함께 콩나물, 수묵화, 건강을 테마로 한 특화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역 평가에서 나타난 특징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실현한 역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으로, 이는 교통수단으로서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지하철역이 지역의 거점이자 많은 시민들로 붐비는 특색 있는 테마공간으로 주목 받았다는 것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여러 방면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고객만족도가 평가되면서 역별로 서비스 경쟁을 촉진시켜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