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문화사업 공개모집
서울시 노인문화사업 공개모집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02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까지 신청, 2월 말 최종 선정

서울시는 어르신의 여가문화 증진을 위한 2012년도 노인문화사업을 공모로 추진하기로 하고,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업단체들의 신청서를 접수한다.

▲노인들을 위한 문화사업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추진방식을 공모로 한 취지는 노인의 여가문화욕구의 다양화에 부응하기 위해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 및 참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선정된 단체는 내년 한해동안 개별 사업당 2천~3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획한 사업을 3월부터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 사업선정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기본서류 검사 외에 서울시 사회복지기금 노인복지계정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1, 2차 심사를 거치게 되며, 선정단체는 지침교육을 받고 약정체결 후 2월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노인영화제와 실버갤러리의 지정공모와 그 외 노인복지 증진 및 노인문화 향유기회 확대 사업인 자유공모로 구분된다. 노인영화제는 노인을 주제로 하거나 노인이 직접 제작․출연한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며, 실버갤러리는 노인예술인 및 단체 작품 전시, 특별기획전, 예술문화 강좌 등을 상설 운영하는 것으로 노인의 문화생산자 및 향유자로서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신청단체의 홍보성 사업 또는 단체 설립 등 기념행사 또는 일회성이거나 전시행사 성격의 사업(캠페인, 세미나 등) 등은 제외된다.

신청단체의 응모자격은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노인복지 관련 비영리 법인, 단체 등으로 경상적 경비를 자체 충당할 수 있고 사업장소를 확보한 단체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1개 단체 1개 사업 신청만 가능하다. 그리고 일부사업은 사업성격에 따라 학교법인, 민간기업(조직상 ‘사회공헌팀’이 구성된 주식회사)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소 노인복지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업실적을 쌓은 단체를 환영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정상 실행하지 못했던 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