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에어로빅으로 활기찬 아침 시작하자
지하철역 에어로빅으로 활기찬 아침 시작하자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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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6시 종합운동장역 무료 에어로빅교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에어로빅교실을 열고, 오는 2월말까지 두 달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역사 내 예술무대에서 에어로빅 교실에 참여 중인 시민 모습

이 프로그램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접수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의 요청으로 다시 문을 연 종합운동장역 에어로빅 교실은 본래 역사 인근 공원에서 진행돼 온 것으로 송파구청의 요청에 따라 최근 지하철역에서 진행하게 됐다.

종합운동장역은 역사 내 공간이 넓고 온도, 습도 등 추운 겨울철에도 운동에 적합한 환경으로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전문 에어로빅 강사를 초빙해 모든 연령대에 적합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종합운동장역 김남식 역장은 "추운 겨울 야외스포츠 활동이 자칫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운동을 꺼려왔던 노약자 및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출근길에 종합운동장역을 찾는 직장인들에게도 에어로빅 교실이 인기"라며 "앞으로 종합운동장역의 테마특성을 살려 다양한 생활 속 스포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