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새벽 물안개 속에서 드러난 섬 그림자가 한 개인가 싶더니 둘로 서서히 갈라지면서 마치 靑龍이 如意珠를 물고 있듯이 섬과 섬 사이에서 갑자기 이글거리는 아침 해가 눈부시게 솟아오른다.”
1977년 최초의 독도화가로서 이글을 쓰고 5년 후, 물안개 속에 떠오르는 해를 머금은 독도를 明鏡止水 위에 그리며 문화로 내 땅을 지키려는 의지를 담아냈다. 黑龍의 해를 맞아 서울문화투데이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평화를 기원하며……
壬辰 元旦 독도문화심기운동본부장 이종상(대한민국예술원회원, 화가)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