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람선 타고 떠나는 생태관광 여행
한강 유람선 타고 떠나는 생태관광 여행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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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철새도래지 한강 밤섬일대 체험학습 코스로 운항

(주)씨앤한강랜드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한강의 자연과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경험할 수 있는 '한강 겨울철새 탐조 유람선'을 1월 6일부터 본격 운항할 예정이다.

▲한강을 찾은 겨울 철새들의 모습

봄부터 여름에 걸쳐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나며 먹이 활동을 하다가 봄이 되면 북으로 돌아가는 겨울철새가 서울 도심 속 한강을 찾아오고 있다.

한강유람선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한강 철새 교육을 통해 방학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한강 겨울철새 탐조유람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강 겨울철새 탐조 유람선'은 2012년 1월 6일 운항을 시작으로 2월 25일까지 하루 두 번 13:00시, 15:00시 총 90분 운항으로 낮 시간대에 운항되며 가격은 성인 16,000원 소인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항코스는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밤섬일대 철새도래지를 위주로 운항되며 전체 성산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운항돼 겨울한강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 코스로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에게는 현장 체험학습의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아이들

또한 조류학 박사 이정우 교수(매주 화, 목, 토)와 조류전문 강사(월, 수, 금, 일)가 함께 승선해 재밌는 겨울 철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현장에서 직접 겨울철새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강유람선 관계자는 "매년 한강에는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재갈매기 뿐만 아니라 민물가마우지, 고방오리, 천둥오리, 비오리, 댕기흰죽지, 흰뺨 검둥오리 등 70여종 3천여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유람선을 타고 가면 쫓아오는 재갈매기 뿐 아니라 먹이활동을 하는 다양한 철새들을 육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생태관광코스"라고 전했다.
 
'한강 겨울철새 탐조 유람선'의 티켓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30명이상 단체일 경우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전화(☎3271-6900) 또는 (주)씨앤한강랜드 홈페이지(www.hcruise.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