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만 어르신 대상 안마서비스 제공
서울시, 10만 어르신 대상 안마서비스 제공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06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사업기간 확대해 안마사 88명 운영

서울시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 예산을 전년도 6억에서 12억으로 확대해 2012년 내내 어르신들에게 무료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신청 어르신 수와 방문희망일시를 자치구별 안마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우선 사업기간을 9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려 1년 내내 노인복지시설에 안마사를 파견하고, 안마사도 63명에서 88명으로 확대해 25명은 자치구별 노인종합복지관에 1명씩 상시 배치하고, 나머지 63명은 서울 전역의 경로당 등에 순회·방문해 어르신에게 양질의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의료법(제82조)에 의해 특수학교나 안마수련기관에서 2년 이상의 수련과정을 마치고 자격을 취득한 안마사다.

서울시가 2010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2011년에는 9개월간 시각장애인 안마사 63명이 서울지역의 경로당에 4,975회 방문 어르신 64,655명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안마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 호응에 따라 2012년 사업 확대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10만 명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마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정 시설 여건을 갖춘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신청 어르신 수(7~21명)와 방문희망일시 등을 자치구별 안마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안마서비스 제공 기관은 이 사업에 참여할 시각장애인 안마사 모집을 1월11일까지 마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미취업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안마서비스 제공 기관별 사업지역 및 모집일정을 고려해 안마사 자격증 등의 신청 서류를 해당 기관에 제출해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