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한국이 만나다, 'Soul, 해바라기'
재즈와 한국이 만나다, 'Soul, 해바라기'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14 14: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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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23일 국립극장, 다시 보고싶은 공연 1위

국립무용단(예술감독 배정혜)의 앵콜기획공연 'Soul, 해바라기'가 오는 20일 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Soul, 해바라기
이 공연은 지난 2006년, 2007년 국립무용단 다시보고 싶은 공연 1위로 뽑힌 대표 레퍼토리다. 한국무용과 재즈의 만남을 통해 관객점유율 평균 90%에 점하였으며 한국적 정서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진지함과 동시에 위트가 있는 춤을 선보여 동서양의 정서를 아우르며 재즈의 낭만과 역동적 몸짓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무대는 현대적이며 세련된 미를 통해 내ㆍ외국인을 불문하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국립무용단 배정혜 예술감독은 캐스팅 오디션을 시작하였으며 'Soul, 해바라기'의 새로운 무녀 역에 국립무용단 입단 7년차의 엄은진을 전격 발탁한 바 있다.

또 'Soul, 해바라기'의 음악은 ‘올슉업’을 통해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감독상 수상한 변희석 감독이 맡았다. 이미 뮤지컬 계에서는 음악과 무대를 잘 아는 음악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는 변 감독은 서정과 역동이 가득한 재즈음악을 가야금이나 한국 타악기 들과 협연하게 해 한국적 선율과 장단을 통해 풀어낸다.

한편 'Soul, 해바라기'는 ‘루드비히스부르크(Ludwigsburg)’ 시 문화국 주관으로 초청돼 오는 2010년 독일에서

첫 세계무대를 치른다. 

초청된 계기는 지난 2006년, 2007년 'Soul, 해바라기'의 음악을 맡으며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살타첼로의 리더 피터 신들러 (Peter Schindler, 1960~)가 그의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Soul, 해바라기' 공연의 DVD를 관람했고, 함께 공연을 감상한 ‘루드비히스부르크(Ludwigsburg)’ 시 문화국 담당관이 본국에 초청을 결정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