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신임이사장에 안상수 홍대교수
서울디자인재단 신임이사장에 안상수 홍대교수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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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체로 알려진 한글꼴을 발표하고 구텐베르크상 수상한 국내디자인계 거물

서울시가 재단법인 서울디자인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안상수(6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안상수 신임이사장은 지난 1985년 가장 유명한 한글꼴 중 하나인 ‘안상수체’를 발표했으며, 2007년 독일 라이프치히시에서 시상하는 구텐베르크 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지난 해 11월 현대카드주최 시각디자인 강연을 하는 안상수교수의 모습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종대왕을 설명하며 "그는 세상에서 유래가 없는 글자를 디자인한 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안 신임 이사장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대학원 타이포그라피 석사, 한양대학교대학원 응용미술학 박사 외 영국킹스턴대학교에서 명예박사를 받았다.

이밖에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 부회장, 제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위원, 북경 중앙미술학원 객좌교수를 역임한 안 신임이사장은 지난 1999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그래픽연맹(AGI) 회원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