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일대 주요사적 보존타당성 조사예산 확보
삼각산 일대 주요사적 보존타당성 조사예산 확보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2.0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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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지원도 강력 요청

▲김정중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김정중의원(민주당, 강북2)은 강북구 삼각산에 흩어져 있는 애국지사 묘역을 정비하고 함석헌, 문익환 목사 등 현대사의 민주애국지사 생가를 함께 보존해 우리 근현대사의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근ㆍ현대사 주요 사적에 대한 보존타당성 조사'사업을 위한 예산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북구 삼각산 애국지사 묘역에는 헤이그 밀사로 파견돼 순국한 이준열사를 비롯해 손병희, 여운형, 이시영, 김창숙, 광복군 합동묘 등 16기가 있고 독립유공자묘역과 안중근 의사의 장녀인 안현생, 오상순, 이용문 등 문화예술인 묘역이 있다.

또 강북구에는 우리 현대사 민주화운동의 선구자인 함석헌 선생과 문익환 목사의 생가와 국립 4ㆍ19민주묘지가 있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소중한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역사적 의미가 큰 지역임에도 체계적인 관리 및 연구체계가 미흡했으나 이번에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애국ㆍ민주지사의 유적보존과 관련 사료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또 강북구 번동 오동근린공원내 서울시 소유 부지에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지상2층 규모로 체력단련실과 7개의 배드민턴 코트를 갖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201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국비 10억 5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강북구도 건립을 위해 올해에 2억원의 예산도 편성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지원을 위해 서울시에 대하여도 관련 예산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추가적인 예산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