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김해분청도자관”개관
한국 최초“김해분청도자관”개관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5.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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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차 사발모형으로 탄생

 지역도예인들의 숙원사업인 ‘김해분청도자관’이 15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사)김해도예협회에서 운영하게 된다. 김해시는 한국 최초로 분청도자관을 갖게 되어 도자산업 발전의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해분청도자관은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360번지 클레이아크미술관 옆 1,757㎡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축되었다.

 지상1층은 분청 홍보관, 현대분청관 다목적실, 지상2층은 판매 관, 사무실로 배치하였다.  

 도자관 앞마당에는 ‘한국전통가마’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전통 분청도자의 제작과정을 직접보고 만들 수 있다.

 도자관 외형은 우리나라 전통 차 사발을 모티브로 설계되어 1층 전시관에서는 분청자기의 유래, 제작과정, 기법 및 종류 등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2층 판매관은 지역 도예 가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 판매된다.

 도자관은 현재 계획 중에 있는 도예촌 2단계 조성사업과 도자의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클레이아크 미술관과 더불어 전통과 현대도자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화된 관광명소로, 지역도자 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도자관 개관과 함께 열리는 '제18회 김해도예협회전'에서 도예인들의 기량과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해시와 (사)김해도예협회는 김해분청도자관과 연계한 관광 관광프로그램개발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도예촌 관광지 김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