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트르담 드 파리', 저소득층 1천명에 객석기부
서울시, '노트르담 드 파리', 저소득층 1천명에 객석기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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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 1천명에게 뮤지컬 깜짝 기부

6년 만에 서울을 찾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과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아주 특별한 객석기부 무대를 마련했다.

21일 19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세계적 명성의 캐스트 공연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저소득층 서울시민 1천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족간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따뜻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문화바우처 카드를 소지한 서울시민 중 예약신청한 선착순 1천 명이 관람 가능하다. 

문화바우처 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매칭사업으로서 저소득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예약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 이벤트 코너에서 1월18일 13시부터 19일 18시까지 2일간 선착순 접수 받으며, 문화바우처 카드 소지자 1인당 2매 이내씩 신청가능하다. 단 1천명 신청이 완료될 경우 조기 신청 마감될 수 있다.

신청자는 공연당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바우처 카드를 제시하면 본인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120번 다산콜센터'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노원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공연이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고, 세계적 공연을 통해 함께하는 나눔의 정신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