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눈이 최고~
겨울에는 눈이 최고~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2.01.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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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태백산 눈축제, 27일부터 열린다

겨울 하면 눈이 빠질 수 없다. 이번 겨울 눈이 좀 드물다고 실망했던 사람이라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찾는다면, 우리나라 명산 태백산에서 열리는 눈축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 눈 조각, 얼음 미끄럼틀, 별빛 페스티벌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2 태백 눈축제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10일간 열리는 2012년 태백산 눈축제에는 눈 조각, 이글루 카페, 스노우 래프팅, 눈썰매, 개썰매, 별빛 페스티발, 눈싸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벌써 19회째 태백산과 태백시내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지난해 구제역으로 취소됐던 만큼 많은 눈 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혹여 눈이 적을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글루까페, 스노우래프팅, 눈미끄럼틀 등을 위한 눈 제설작업이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눈축제기간에는 눈축제 분위기 연출을 위한 이벤트 제설도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

태백산 눈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눈조각 전시는 태백산도립공원에 38점, 태백시내일원 26점 등 총 64점이 전시된다. 특히 당골광장의 초대형 눈조각인 ‘러시아궁전’을 비롯해 곳곳마다 공모전에서 당선한 눈조각 등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많다.

120m 길이의 대형 눈썰매장과 스노우래프팅장, 얼음미끄럼틀, 눈미끄럼틀도 남녀노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놀이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이외에도 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2010년 세계기네스기록(5,387명)을 달성한 눈싸움대회가 다시 열리고, TV 프로그램 ‘1박2일’로 유명세를 탄 눈꽃등반대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난 12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태백산 눈축제 별빛 페스티벌
밤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개최한 ‘태백산눈축제 별빛페스티벌’은 2월 5일까지 화려한 불빛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며, 10명에 이르는 캐릭터의 거리 퍼포먼스 및 퍼레이드도 밤마다 펼쳐질 예정이다.

태백산 눈축제를 즐겼다면 후기도 남겨보자. 태백시는 19회 태백산 눈축제 방문후기를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공모한다. 태백시는 눈축제 방문후기에 응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월 20일까지 내부심사를 실시한 후 우수작 8편을 뽑아 태백사랑상품권을 비롯한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