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설특집 개그월드컵'에서는 개그맨들이 90분간 치열한 개그대결에서 오합지졸팀으로 등장한 최효종은 최수종, 장혁, 이계인 등 사극에 자주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사극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 개그를 했다.
최효종은 "최수종은 사극에 너무 많이 나와 시청자들이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최수종이 대조영인지, 해신 장보고인지 시청자들이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효종은 "학생들이 발해를 건국한 사람을 최수종이라 쓴다"며 "최수종 씨는 사극 50년간 출연금지"라고 정했다.
또한, 최효종은 장혁과 이계인 역시 사극금지 배우로 정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혁에 대해서는 "갑자기 노비로 나오다가 한글을 만들어서 완전 헷갈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합지졸팀'은 가수 윙크 패러디를 한 '쌍피팀'에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하늘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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