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공동체 관련 공익사업 공모
성북구, 마을공동체 관련 공익사업 공모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2.01.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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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커뮤니티사업 추진‥최고 1천만원 지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회의 및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커뮤니티사업을 공모한다. 커뮤니티사업이란, 공동주택 주민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복지, 봉사, 문화 등과 관련한 공익사업을 뜻하는 말.

▲ 지난해 공동주택 문화프로그램 중 하나인 '돈암동 힐스테이트 어린이 한문교실'
공동주택 커뮤니티사업에 응모를 원하는 주민들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구정안내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사본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성북구청 9층 주택관리과로 우편을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성북구는 권장 커뮤니티사업의 예로 ▲카 셰어링(car sharing) ▲옥상텃밭가꾸기 ▲작은도서관 운영 ▲공동육아방 운영 ▲인근 주민을 위한 통로 개방 ▲자원봉사 캠프운영 ▲다문화가정 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들었다. 이 밖에 주민화합행사, 소식지발행, 텃밭가꾸기, 장난감도서관 운영, 어린이 사생대회, 이웃돕기 아나바다, 친환경농산물직거래 등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사업들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성북구는 정해진 심사표에 따라 실현가능성, 주민참여도,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10개 단지를 선정한 뒤, 1곳당 1천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같은 커뮤니티사업 외에도 성북구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문화프로그램을 같은 방법으로 공모한다. 선정된 문화프로그램에는 월 15만 원 이내에서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은 입주민의 참여와 상호소통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것으로, 서예, 공예, 건강강좌, 환경교실, 재활용바자회, 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 친환경비누만들기 등을 비롯해 입주민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응모할 수 있다.

구는 올 연말에 공동주택 커뮤니티사업 우수사례 결과보고와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_성북구 주택관리과(☎920-3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