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 복원 기원, 창신제와 함께
국보 1호 숭례문 복원 기원, 창신제와 함께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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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오는 26일 시민 600명 초대

▲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연주할 '사물광대'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을 위한 기금마련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임평용)은 락음국악단과 함께 오는 26~27일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 대극장에서 특별연주회인 ‘창신제’를 개최한다.

해마다 열리는 창신제는 우리 전통국악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음악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김성주 아나운서의 해설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안숙선, 이춘희, 이태백, 박용호, 사물광대, 전통타악연구소 등 국악인을 비롯해 대중가수 주현미, 안데스 음악그룹 유야리(YUYARIY)가 함께 꾸민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무형유산 걸작 '종묘제례악' 중 '전폐희문', 아쟁과 대금 독주, 경기민요, 화선무 '창신',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 국악관현악과 주현미가 함께할 '신사동 그 사람', '또 만났네', '짝사랑'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무대 위에 남대문 형상을 되살릴 예정이어서 유형, 무형 문화재가 만난다는 상징성과 함께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숭례문 복원 기원을 위해 자율적인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기업 1문화단체 후원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전 좌석 초대이며, 오는 26일에 한해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과 함께 시민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기회도 제공한다.(문의 02-399-1721)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