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작의혹, 무도방청객 욕설논란 '반전 구설수'
무한도전 조작의혹, 무도방청객 욕설논란 '반전 구설수'
  • 이수근 기자
  • 승인 2012.01.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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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조작의혹, 무도방청객 욕설논란 등 연이은 구설수 [사진=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이 조작의혹과 무도방청객 욕설논란에 휩싸였다.

하하와 노홍철의 ‘무한도전, 반전 대결’이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비판적인 방문 후기와 줄리엔 강이 출연한 '무한도전' 촬영분이 조작방송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와 노홍철이 '형님' 호칭을 두고 벌이는 '하하vs홍철' 대결특집 방송에 앞서 노홍철은 배우 줄리엔 강에게 닭싸움 특별전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줄리엔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무한도전 촬영있어요~ 재밌겠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노홍철의 트위터 계정에도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한도전이 방송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이 경기에서 연달아 지자 아쉬움을 넘어 광분한 일부 방청객들이 노홍철을 향해 욕설, 막말 등 비매너 행동을 해 촬영장 분위기가 어두워졌다는 글이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조작의혹에 대해 김태호 PD는 29일 김태호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대결 준비과정에서 본인들이 취약한 부분을 여러 전문가들에게 특훈을 받기로 했는데, 닭싸움에서는 하하는 김종국에게, 홍철은.. 본인이 하하보다 10센치 크기때문에 본인보다 10센치 큰 쥴리엔강에게 특훈을 받기로 했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러나, 경기전 두 사람의 스케쥴이 맞지 않아.. 제작진이 쥴리엔강의 조언을 요약, 홍철에게 전달, 그대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편집 과정에서 그 내용을 보여줄 방법이 없어, 그 내용을 추가로 촬영, 홍철이가 기억하는 내용으로 사용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수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