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복숭아꽃’으로 어버이 은혜 기린다
‘한지 복숭아꽃’으로 어버이 은혜 기린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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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효도화 작품 공모전’ 개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임광진)은 2012년 5월 8일 제 40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정조대왕 효도화 작품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정조대왕 효도화'인 전통한지로 만든 복숭아꽃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주최, 사단법인 한국종이접기협회 주관 그리고 본지 <서울문화투데이>와 수원시 후원으로 열리는 '정조대왕 효도화 작품 전국 공모전'은 효의 도시 수원의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청소년들에게 효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로서, 지난해 제 39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조선시대 효도화인 한지 복숭아꽃을 달아드리는 운동으로 시작됐다.

서양에서 유래해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관습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문화전통의 하나인 효도화(한지 복숭아꽃)를 달아드리는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전통을 계승함은 물론 수원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어버이날 문화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청소년, 가족, 시민뿐만 아니라 한지공예 관련 단체나 기업도 참여 가능하며, 접수비는 무료이다.

작품 접수기간은 2012년 3월 12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심사결과는 4월 18일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응모한 작품에 대한 시상등급은 조선시대에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사품론에 근거해 '신품', '묘품', '능품', '일품'의 4등품으로 나눠 시상하며, 대상에 해당하는 '신품' 당선자는 관련 부서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당선작품은 재단에 귀속되며, 재단에서 보급화와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임광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효도화가 좀 더 생활 속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여러 용도로 개발, 발전시키려는 것”이라며 '정조대왕 효도화 작품 전국 공모전' 개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아닌 효도화를 부모님께 드리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