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향기나는 한강으로
찔레꽃 향기나는 한강으로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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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2009 찔레축제', 선착순 100가족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 핀 찔레
어린이들은 자연을 만나고 어른들은 어린시절 찔레순의 향수를 되살릴 수 있는 축제가 한강에서 열린다.

한강사업본부(본부장 장정우)에서는 오는 23일 도시에서는 보기힘든 찔레를 가까이서 보고 느낄수 있는 '2009 찔레축제-찔레나라로의 여행'을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2009 찔레축제'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한강변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 4개의 섹션을 나눠 진행되게 될 축제의 프로그램은 패트병을 활용한 찔레화분만들기, 찔레를 찾아오는 곤충- 과자봉지로 나비브로치 만들기, 두더지 생태체험 등 다양하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5월18일 오전 10시부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신청(선착순 100가족) 후 참여할 수 있다.(문의 녹지과 02-3780-0865)

한편 매년 5월이 찾아오면 찔레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는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과거 농작물 식재 등으로 훼손되어 있던 한강변 지역을 지난 2003년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조성한 곳이다. 이후 복원 관리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진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거듭나 지난 2007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누구나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그동안 참여한 시민들 입소문 덕분에 고덕수변생태복원지를 찾는 시민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