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36개 문화공간, "시민 맞이 준비 완료"
한강공원 36개 문화공간, "시민 맞이 준비 완료"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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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부터 작품 전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소규모 공연·전시, 중대형 문화·예술행사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한강공원 문화공간 36개소에 대한 이용정보를 소개한다"고 발표했다.

한강공원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공익 증진 및 교육 등 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행사, 국제 규모의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가 대상이다.

여의도·뚝섬 등 12개 한강공원에 위치한 문화공간 36개소는 규모별로 구분되는데 ▲대규모 행사(5,000명 이상)는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을 비롯한 6개 시설에서 개최 가능하며 ▲중규모 행사(5,000명 미만)는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플라자 등 6개 장소에서 가능하다. 또한 ▲선유도한강공원 강연홀 및 천호대교 하부 야외무대 등 소규모 행사(500명 이하)가 가능한 곳도 24개소 마련돼 있다.

지난해 한강공원에서는 총 35회의 다채로운 공연전시행사를 진행해 가볍게 나들이 나온 시민부터, 문화행사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까지 함께해 한강공원이 연중 언제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서울시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도 할 수 있으며,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경우 장소사용료 및 주차료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소사용 신청은 행사 개최일 기준 100일 전부터 최소 10일 전까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한 후,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로 '행사계획서'와 '장소사용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행사의 규모에 따라서는 장소사용료, 하천 점용료, 시설물 복구예치금, 청소 이행 예치금 등을 납부해야하지만, 시설물 복구 및 청소이행에 대한 예치금은 청소·시설물 훼손 여부 확인 후 규정에 따라 반환받을 수 있다. 참고로 체육행사 등 다른 행사와 중복을 피해야 하는 경우, 행사계획서 제출 후 반드시 장소사용 일정 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

문화예술행사 장소 대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 02-3780-0784)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각종 공연·전시행사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주인이 돼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