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국화차키스 "사탕키스 뛰어넘는 명장면 나오나"
해품달 국화차키스 "사탕키스 뛰어넘는 명장면 나오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2.02.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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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품달 국화차키스 [사진=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해품달 국화차키스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국화차키스’라고 불리는 장면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화차 키스란 훤이 월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이 마신 국화차를 입으로 전해주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하 '해품달')에서는 이훤(김수현)과 월(한가인)이 임금과 액받이 무녀라는 관계를 바탕으로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훤은 연우가 머물렀던 처소를 보며 슬픔에 빠졌고 순간 월 역시도 자신의 무의식 속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훤은 "혹시 이 곳이 전하의 추억과 눈물이 서려있는 곳입니까. 여기서 눈물을 흘리시는 분이 전하시옵니까?"라고 말하는 월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무엇을 보았냐"고 다그쳤다.

이 장면은 소설속 묘사와 어우러져 명장면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네티즌들은 "국화차키스가 나오면 사탕키스는 기억도 안 날듯", "사극이라서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현대극보다 사극이 애정신이 더 떨림", "한가인 김수현 국화차키스 상상만 해도 대박임. 꼭 나왔으면 좋겠음" 등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품달은 연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최하늘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