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뇌사판정 고백 "아이를 가지지 않은 것에 후회돼"
안문숙 뇌사판정 고백 "아이를 가지지 않은 것에 후회돼"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2.02.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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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문숙 뇌사판정 고백 [사진=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

배우 안문숙이 과거 뇌사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문숙은 5일 방송되는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의 1인 토크쇼 '신의 인터뷰' 녹화에서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안문숙은 "어머니 검진으로 갔던 병원에서 우연히 건강 검진을 받고 뇌에 이상을 발견했다"며 "뇌사 판정을 받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필름처럼 지나가던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을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불필요한 뇌세포가 죽은 것으로 판명돼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던 상황.

또 "한창 때 아이를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된다"며 "물론 그때 결혼도 안하고 임신을 했다고 하면 난리가 났겠지만 남의 시선은 3일 가지만 후회는 평생"이라며 아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문숙은 뇌사 판정 이외 이날 녹화에서 대학 입학을 스스로 포기했던 일과 엄마가 돼보지 못한 일이 후회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문숙의 뇌사판정 고백은 5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하늘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