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통문화예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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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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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아세안 11개국 참여하는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지향하는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참여 접수는 20일까지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 홈페이지(www.akcaf2012.kr)나 전화(02-745-3880)를 통해 받는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예술 분야 정책 관계자 및 중견예술인들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포럼은 2009년 6월에 개최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 계기 특별정상회의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한·아세안 간의 쌍방향 문화 교류 강화와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공동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취지하에 추진되고 있다.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은 지난 2010년 성황리에 개최된 첫 번째 포럼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이다.

지난 포럼이 한·아세안 문화예술교류 협력의 필요성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진행 됐다면, 올해의 포럼은 중견예술인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포럼과 동시에 시연이 이루어지는 공연 형식의 입체적 포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통예술의 현대화'를 주제로, 한국 창작타악그룹 공명의 한국 전통 악기의 특징과 현대화 가능성, 태국의 전통 가면극 콘의 역사와 미래, 브루나이의 전통무예 실랏에 대한 예비적 연구, 인도네시아의 와양 칸칠, 인형극으로 재탄생한 구전동화 등 총 4개 국가의 전통예술의 특징과 현대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시연이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여러 패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활기차게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자리의 좌장은 한국동남아연구소 소장 김홍구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와 오명석 교수(서울대학교 인류학과)가 맡게 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중견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필리핀의 크리스 밀라도(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부회장 겸 예술 총감독), 소필린 찌엄 샤피로(캄보디아 크메르 앙상블 예술감독), 콩드안 네타봉(라오스 음악예술 Khaen 연합회 회장) 등 아세안 10개국 총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고자 하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및 일반인은 20일까지 '한·아세안 문화예술포럼' 홈페이지(www.akcaf2012.kr)나 전화(02-745-3880)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2010년에 개최된 포럼이 상호 간의 첫 만남의 장이 됐다면 이번 포럼은 해외 참석자와 국내 주요 문화예술관계자와의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아세안 지역과 우리나라 상호간의 문화적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중견예술인과 정부정책자 간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