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디바 휘트니 휴스턴 의문의 사망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 의문의 사망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2.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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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일까?...이혼후 마약과 음주, 생활고까지 겹쳐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11일 미국 LA에 위치한 베버리힐즈 힐튼호텔에서 48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12일 휘트니 휴스턴 측 홍보 에이전시 담당자는 “그녀의 사망 및 장소가 불분명해 원인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매스컴은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원인을 놓고 자살과 함께 지난 2007년 이혼후 계속된 과도한 음주와 마약복용으로 인한 쇼크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1986년 그레미시상식에 등장한 휘트니 휴스턴의 모습. 당시 그녀는 최고여가수, 최다앨범상등 4개부문을 수상하며 '팝의 디바'라는 칭호를 들었다.

고인이 된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985년 데뷔해 누적음반판매량 1억 7천만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미국그레미상 시상식에서 무려 6차례나 수상해 기네스북에 최다수상자로 기록되는 등 8,90년대 팝의 디바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992년 3살 연하인 댄스가수 바비 바라운과 결혼했으며 당시 등장한 신인가수 머라이어캐리 등장으로 인기가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미국과 전 세계에 상영된 영화 ‘바디가드’(캐빈코스트너와 공동주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자 팝디바로 다시 부활하기도 했다.

바비 브라운이 위트니 인생을 망쳤다?

12일 휘트니 휴스턴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유투브와 그녀 팬사이트에는 수많은 팬들이 그녀의 사망원인을 놓고 전남편인 바비 브라운이라고 지목하는 등 전남편을 향해 악플을 올리고 있다. 한편 바비 브라운은 95년부터 2004년까지 마약소지 혐의 및 휘트니 휴스턴을 상습폭행 혐의로 법정에 서는 등 끊임없는 말썽을 일으켰다. 그뒤 2007년 휘트니 휴스턴과 이혼했다.

아래 영상은 1992년 영화 바디가드에 나온 Whitney Houston의 I Will Always Love You 동영상이다. 현재 이 영상물은 동영상사이트 유투브에서 초당 댓글 3개가 올라오는 등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