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학습, 두 마리 토끼 잡는 토요일!
여행과 학습, 두 마리 토끼 잡는 토요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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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청소년에게 살아있는 배움의 기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수도권 내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토요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 5일 수업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청소년의 다양한 국내여행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관광을 활성화시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화부는 자기주도적 학습 및 창의력을 중시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청소년들이 여행을 통해 살아있는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소규모 테마별 수학여행 코스', '수학여행 문화학교 개최'등과 같은 학습관광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시범운영될 프로그램도 같은 교육목표를 두고 기획됐다.  

문화부는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주에 걸쳐 국내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일반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토요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에 참여하길 원하는 여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토요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의 운영대상이 된다.

한편,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3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수도권 내의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지원학교를 선정하고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토요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이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여행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도 전망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