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미술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관에서 개최
'한국화랑미술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관에서 개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2.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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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해...

지난 1981년 한국화랑협회(표미선 회장)주최 한국화랑미술제가 올 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오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2 화랑미술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D관 3층에서 개최된다.

화랑협회 측은 이번 미술제에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2011 화랑미술제’에는 2만 8천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 이번에 열리는 '한국화랑미술제'에서는 국내 중견작가 및 신진작가 뿐만 아니라, 해외거장의 작품들까지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미술제에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90개 회원화랑이 참가하며, 국내작가로는 이우환, 김종학, 김창열, 박서보, 백남준 등이 있고, 구성연, 강강훈, 강석현, 박대조, 함진 등 젊은 작가들과 쿠사마 야오이, 마이클 크래이그 마틴, 루이스 부르주아, 줄리안 오피, 도널드 저드 등 해외 거장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양강좌와 이벤트행사가 펼쳐진다. 박종호 의사겸 오페라평론가가 ‘오페라와 미술’을 주제로 강연하며, 미술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생소한 관람객을 위해 아트페어를 관람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행사기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관람객들이 주요 출품작 및 유명한 작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다.

한편 표미선 화랑협회장은 이번 화랑미술제와 관련해 “한류가 세계적으로 열기를 몰아가는 지금. 국내 미술작가들이 작품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또 어떤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