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농촌도 문화마인드 가져야
통영시,농촌도 문화마인드 가져야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2.0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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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강소농(强小農) 교육통해 문화관광으로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통영시가 한․ 미 FTA 체결 이후 불리해진 농촌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문화와 관광’을 접목키로해 눈길을 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근)는 지난 15일 ‘강소농(强小農)’, 즉 작지만 강한 농촌을 조성한다는 슬로건 아래 ‘이제는 농촌도 문화다’라는 주제로 농촌문화, 농촌관광 강좌를 열었다.

▲통영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강소농'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한․ 미 FTA 체결로 통영시 축산농가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의 설명회 성격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교육은 한ㆍ미 FTA 체결로 인해 통영시에서 생산 감소액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대한 대응방안 교육이 이뤄졌다.

이와함께 특별초청 강사로  순천시 대외협력과 임용택 과장의 ‘이제는 농촌도 문화다’라는 주제로 농촌문화, 농촌관광에 대한 특강 및 2012년도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돼 농민들이 큰 관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용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은 국제농업위기를 이겨내고 농업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알찬 교육이다” 며 “이번 시간은 대상 농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소농에게는 “경영 혁신과 목표달성을 위한 경영진단,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기술교육, 컨설팅 지원 등과 각종 시범사업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 된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강좌에는 지역내 76농가가 참석 했다.

한편 통영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5년까지 350농가를 육성 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150명(2011년 89농가, 2012년 69농가)을 선정하고 2개사업 5개소에 11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매년 소득 10% 향상의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