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웅크린 충동의 리듬!'
10대들의 '웅크린 충동의 리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2.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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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컴퍼니 '사심 없는 땐쓰' 2.24~26 두산아트센터

안은미컴퍼니의 '사심 없는 땐쓰'가 24일부터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사심 없는 땐쓰'는 서울국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사심 없는 땐쓰'는 정해진 공간과 규칙에 갇힌 청소년들의 몸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은미컴퍼니는 교실, 길거리, 눈썰매장을 다니며 만난 10대들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에서 기록한 영상과 함께 서울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용수와 무대에 올라 자신들만의 몸짓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에게 몸이란 가슴 속에 웅크린 충동의 리듬과 에너지를 표출하는 미디어이다.

서울국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사심 없는 땐스' 프로젝트는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불안한 청소년들을 위한 자그마한 축제가 될 것이다.

안은미 무용가는 "이 작업을 통해 만나게 된 혹은 만나게 될 어린 친구들에게 자유롭게 사는 어른들이 허용되는 사회의 일면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무대에서 세대를 초월한 각자의 시선을 가지게 되는 또 다른 차원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24일부터 26일까지 금요일 8시, 토·일요일은 5시에 무대에 오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문의 : 02-708-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