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고에도 서울 관광 바람 분다
중국 내몽고에도 서울 관광 바람 분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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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 곳곳 직접 방문해 밀착형 관광마케팅 추진

서울시가 중국내륙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국내 지자체 최초로 중국 내몽고 지역을 방문해 내몽고 호화호특(呼和浩特)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기자 등 총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9 중국 내몽고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 중국 내몽고

이번 설명회는 ‘나의 매력적인 이웃도시 서울(我的魅力隣居首爾)’을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서울시의 주요 관광정책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창의 시정, 디자인 수도 지정을 통해 변모되는 서울의 모습 △2010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서울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의료관광 등 관광상품, △한중 노인‧학생 교류사업 △다양한 문화공연 및 축제 등에 관해 상세하게 소개된다.

또한 신흥공업도시이자 내륙초원도시인 내몽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타깃 마케팅으로 풍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서의 서울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도 소개한다. 
  
서울시는 이 관광설명회를 통해 인구 2,300만명이 거주하는 내몽고 지역 관광객 유치에 힘쓸 뿐 아니라 이 지역 여행업 관계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관광 상품화 및 유치 연계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신규 관광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내몽고 설명회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중국 사천성 성도(成都), 섬서성 서안(西安)에서도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회성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각종 해외 미디어, 인터넷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선진 도시 서울의 참모습을 보여 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중국’을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핵심 타깃으로 선정하고 특히 해외관광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신흥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실시해 왔다. 그동안 서울시는  중국 북경, 천진, 광조우, 남경을 비롯해 지난 4월에는 중국 절강성(항주시)를 방문했다. 

시는 광조우,절강성 방문에 이어 오는 9월 성도, 서안까지 중국 내륙 신흥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