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다시 한 번 '청렴구로'로 거듭나다!
구로구, 다시 한 번 '청렴구로'로 거듭나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3.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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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국민신문고대상 옴부즈맨 분야 우수기관 선정

구로구는 지난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국민신문고대상'옴부즈맨 부문 평가에서 고충민원 처리실태 우수기관으로 뽑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신문고대상'은 국민의 권익보호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반부패 모범사례를 전파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정한 상이다. 

▲ '우수 개인부문 옴부즈맨' 이득형 씨.

또한 구로구의 옴부즈맨으로 활동 중인 이득형씨는 "옴부즈맨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 개인부문 옴부즈맨'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구민감사 옴부즈맨'은 제3의 독립적 지위를 가진 옴부즈맨이 행정처분에 대해 구민이 감사청구한 사항을 감사·조사하는 활동으로,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이 직접 감사청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주민이 구청장까지도 직접 감사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옴부즈맨의 독립적인 활동을 위해 구청직제와는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구청에서 활동하는 3명의 옴부즈맨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전 공무원, 시민활동가"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부터 매주마다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온 결과, ▲불합리한 예산낭비 차단 ▲사업부실 방지 ▲경각심 제고를 위한 청렴계약 감시·평가활동 ▲통장위촉관련 관련 조례·규칙 개선 권고 ▲투명한 인사행정구현을 위한 인사시스템 제도개선 권고 ▲주민들의 고충민원 해소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