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탄생한 '모비딕'이 돌아왔다!
새롭게 탄생한 '모비딕'이 돌아왔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3.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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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액터-뮤지션(Actor-Musician)뮤지컬, 오는 20일부터 공연

지난해 최고 화제작이었던 뮤지컬 '모비딕'이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시 공연된다.

작년 공연 당시, 모비딕은 창작뮤지컬 초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매진 돌풍을 일으켰다.

▲ 모비딕 포스터

팬들의 끊임없는 재공연 요청과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한 주변의 실질적인 도움에 힘입어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모비딕은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됐다.

원작에 신곡이 추가되고 드라마가 강화되면서 러닝타임도 기존의 1시간 40분에서 2시간 20분으로 크게 늘어 났으며, 새롭게 탄생한 무대디자인과 의상은 극의 화려함을 더욱 강조한다. 덧붙여 한층 더 풍성하게 편곡된 음악도 관객의 귀를 한방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Moby Dick)'을 원작으로 한, 모비딕은 일곱 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연기·노래·연주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는 국내 최초의 액터-뮤지션(Actor- Musician) 뮤지컬이다. 실제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등 전문연주자들과 악기연주가 특기인 배우들이 골고루 출연해, 풍성한 음악적 감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 작년 '모비딕' 공연 모습.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함께했던 신지호, KoN, 황건, 이승현, 유성재, 유승철, 조성현, 이지영이 다시 출연하며, 여기에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팝피아니스트 윤한이 주인공 '이스마엘'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여기에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대중에게 인상깊게 각인된, 카리스마 넘치는 연극배우 지현준도 함께한다.

또한 뮤지컬 '모비딕'측은 이번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강력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공연에 한해서, 지난해 모비딕 관람 티켓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50%의 할인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