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前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한국콘텐츠진흥원 2대 원장에 취임했다.

홍 신임 원장은 휘문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외과를 나와 1994년까지 연합통신 기자로 재직했다. 또한 YTN에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경영기획실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으로 발탁돼 지난 2011년 6월까지 근무했다.

홍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의 중심이 콘텐츠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한국의 콘텐츠산업 성장을 책임질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유연한 젊은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산업 전 분야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장르 각각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 사업단이 통합해 출범한 기관으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