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발권 교육, 무료로 받으세요
항공권 예약·발권 교육, 무료로 받으세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5.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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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관광협회, 국외여행업 대표자ㆍ회원사 지원, 교육비전액 부담

▲ 토파스여행정보(주) 싸이트 이미지
최근 항공권 발권수수료 인하와 신종 플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들이 직접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약, 발권하는 CRS(Computer Reservation System)교육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협회 소속 아웃바운드 여행업체 28곳을 대상으로 지난 25일~오는 29일 오후 1시~5시, 소공동 한진빌딩 신관 19층에서 항공권 전문교육기관인 토파스여행정보(주) 주관으로 컴퓨터예약시스템(CRS)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교육비를 전액 부담한다.

CRS 교육은 항공권 예약과 전자발권, 업무전산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4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주요 항공사가 여행사로 주는 발권수수료를 7%로 인하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수수료를 아예 없애는 제로컴(Zero Commission) 상황을 대비한 국외여행업체 자구책의 일환이다.

중소 국외 여행사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존을 위한 새로운 경영모델을 만들고 더불어 대표자도 직접 현장실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김종욱 위원장(애플항공여행사 대표), 신관순 감사(동남항공 대표), 오치관 이사(국제여운 대표), 이봉희 대의원(재원여행사 대표) 등 협회 주요인사가 다수 참가한다.

또 신청업체 중에는 서울시협회가 실시하는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서평테마투어(대표 김승기), 여행과경영(대표 노승주), 이석주여행사(대표 이석주) 등 회원사도 있어 친절교육에 이은 실무교육으로고객서비스 향상의 노력을 배가 시킨다는 취지다.

한편 서울시협회는 지난달 24일 소속 우수 국외여행업 회원사 300여곳을 대상으로 교육의 필요성과 내용, 시기 등을 조사한 결과 여행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항공권 발권 교육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토파스여행정보(주)는 자체 교육기관인 토파스 아카데미를 통해 매월 10여개의 항공예약, 운임 및 발권 등 항공업무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