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더블베이스트리오의 국내 첫 무대가 온다
세계최초 더블베이스트리오의 국내 첫 무대가 온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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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제+장종선+김준희 Spring Concert', 3.21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성민제+장종선+김준희 Spring Concert'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성민제+장종선+김준희 Spring Concert

더블베이스와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 이 세 악기가 만났다. 낯설지만 원래 하나였던 듯 잘 어울리고, 무거울 것 같지만 멋지고 편안하다.

각종 국제 콩쿠르를 통해 세계를 압도한 베이시스트 성민제와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 김준희(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이 'MÜNIQUE'(뮤니끄 : 세 연주자의 활동무대인 Munich과 독특함을 뜻하는 Unique를 결합한 이름)란 이름으로 특별한 앙상블을 결성했다.

이들의 국내 첫 무대를 21일 만날 수 있다. 진부한 클래식 트리오 구성을 완전히 깨버린 세 악기의 결합과 새로운 편곡을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스프링 콘서트를 연다.

'성민제+장종선+김준희 Spring Concert'는 정통 클래식과 세미 클래식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소품들로 구성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더블베이스 트리오인 만큼 세 악기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신선한 현대곡 위주로 레퍼토리를 선정했다.

성민제의 아벨 소나타 솔로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 트리오를 위해 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들이 선뜻 만들어준 4개의 소품이 세계 초연된다.

난해한 현대곡들을 베이스 트리오 앙상블 특유의 멜로디와 리듬감을 잘 살려내어 감각적인 영화음악을 듣는 듯한 묘미를 전해준다. 여기에 잘 알려진 몽티의 '차르다시',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여름이 뮤니끄만의 독특한 편곡으로 연주된다.

클래식계 젊은 유망주 3명인 성민제, 장종선, 김준희와 즐겁게 대화하듯 감상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문의 : 02-2049-4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