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 본격 추진
市,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 본격 추진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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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토대로 아리수 음용률 제고에 나서

서울시는 옥내 급수환경 개선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아리수 음용률 높이기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리수품질확인제 옥내수질검사

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를 수질에 대한 불만보다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옥내 급수환경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옥내 급수환경 개선’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인식개선’을 음용률 향상의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수돗물에 대한 불안, 불신을 없애 나가기로 했다.

급수환경 개선을 위해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소형 옥상물탱크 철거 및 직결급수 추진 △아파트 등 대형저수조 수질관리 강화 △서울시내 모든 초, 중, 고교의 아리수 음용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없애고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평가단 운영 △아리수 체험투어 활성화 △찾아가는 아리수 종합검진서비스 △모바일 앱(App) 등 시민밀착형 채널 홍보 강화 등 인식개선사업을 펼친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노력으로 수질개선과 상수도시설 정비는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며 "올해는 개인주택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소홀했던 옥내 급수체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소통에 집중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신뢰로 바꾸고 음용률을 높여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