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학생·노인 단체관광객, 본격 지원한다
해외 학생·노인 단체관광객, 본격 지원한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3.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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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속적 유치 지원책 개발로 中·日 특화관광객 늘릴 것"

서울시가 해외의 중·고등학생, 노인 등 특정계층을 타겟으로 한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 노인관광단체의 서울소재 노인복지관 시설견학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해외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수학여행 단체나 노인관광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노인복지관이나 학교간 문화교류 행사시 필요한 행사물품을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단, 지원은 20명 이상인 단체에만 해당된다.

해외 수학여행 단체와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하는 서울 소재 학교의 경우, 시에서 학교 측에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 기념품 등 희망구입 물품을 외국학생 1인당 6천원 상당으로 최대 400만원 까지 지원한다.

교류를 희망하지 않는 대학생 배낭여행, 졸업여행, 각종 콩쿠르대회 참가 단체 등의 경우에도 외국학생 1인당 6천원 상당으로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만찬, 공연관람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해외 노인관광 단체를 모집해 서울소재 노인복지관 시설을 견학하거나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할 경우, 시는 복지관과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해외 노인관광단체가 서울소재 노인복지관의 시설을 견학할 경우 복지관에 20만원을 지원하며, 이와 함께 양국 노인간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복지관에 시설견학비용과 별도로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해외 노인관광단체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1인당 5천원까지 최대 300명 한도내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단, 서울시내 유료관광지 2곳 이상, 식당 1곳 이상을 이용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전문교류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운영해 특화관광객 유치에 대한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교류코디네이터’는 학생·노인 등 특화관광객 유치지원 사업을 국내외 여행사에 홍보하고, 교류대상을 직접 섭외하는 것부터 행사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행사시 통역·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일본어 1명, 중국어 1명으로 구성되며, 서울시 산하 출자회사인 서울관광마케팅(주)에서 일하게 된다. (문의 : 서울시 관광과 02-3707-9431, 서울관광마케팅(주) 관광마케팅팀 △일본 02-3788-0867, △중화권 02-3788-8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