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국역사보존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사벌국역사보존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3.30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주시 문화재 보존에 대한 굳은 의지 밝혀

'사벌국역사보존회'는 지난 26일, 무양청사 3층 강당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많은 기관단체장과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행사' 및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사벌국역사보존회'는 지역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다. 

'사벌국역사보존회'는 고대 사벌국으로부터 이어져 온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창립됐다. 이후 보존회는 사벌국 연구 및 문화유산 발굴사업을 벌이며, 병풍산성(일명 아자개성)의 발굴 복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이날 김종호 회장은 "지난해 회원님들과 함께 병풍산 고분군,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 등의 유적을 탐방하면서, 사벌국과 관련된 많은 유물들이 방치된 것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방치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들이 제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광식 사무국장도 "올해는 문화재 청소 및 지킴이 활동, 사벌국 역사정립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의 보다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재 보존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성백영 상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벌국역사보존회가 앞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를 정비하고 복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