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체험 하고 풍류도 즐기는 ‘고택음악회’
고택체험 하고 풍류도 즐기는 ‘고택음악회’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8.11.05 0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 클래식, 퓨전음악, 오카리나 등 다양한 장르 선봬
최근 관광 성수기나 주말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운 ‘고택숙박체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고택숙박체험’은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관광 상품.

따라서 관광객의 소중한 추억과 안동의 문화관광자원을 올바로 이해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살아있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 사진출처-예음공연지원단  © 이의진


 

 

 

 

 

 

 

 
특히 이 상품 안에 고택음악회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해 정착과정에 있는 ‘고택에서 풍류를 즐기자’는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안동의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도시민과 외국관광객들에게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어울려 풍류를 함께 즐기자는 것.

이 프로그램은 예음문화예술기획(대표이사 오부원)에서 상품을 개발해 예음공연지원단에서 진행, 올해 여름부터 안동지역 고택에서 30여회의 다양한 고택 음악회를 선보여 국내 및 외국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는 대내외적으로 ‘고택숙박체험’의 홍보 효과를 높여 고택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꼭 필요한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고택음악회의 특징은 관광객들의 요청이 있으면 수시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관광객들의 기호를 고려하여 국악을 포함한 클래식, 퓨전음악, 대중가요, 클래식기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해설을 곁들여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을 한다.

고택의 분위기 및 예산을 고려하여 음향을 사용하지 않고 피아노가 없는 이색적인 형태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

예음문화예술기획의 오부원대표는 “10년전부터 간헐적으로 고택음악회가 진행되어 왔는데 점점 요청이 많아지고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아서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계획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대표는 향후 “지금까지 해왔듯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면서 시에서도 지원받아 실질적으로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게끔 더욱 내실을 기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겠다”며 “국악만 고집하지 않고 퓨전음악 쪽으로 대중과 공감하고 고택에 어울리는 안동의 대표 관광상품 문화트렌드로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