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친구 '배고픈 애벌레' 직접 만나다
상상 속 친구 '배고픈 애벌레' 직접 만나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4.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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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칼 한국특별展, 4.13~9.2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에릭 칼Eric Carle
전세계 어린이들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동화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의 원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에릭칼 한국특별展'이 이달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의 에릭 칼의 작품전인 이번 전시에는 에릭 칼의 동화책에 실린 원화 작품과 파인아트 작품 등 총 99점이 공개됨에 따라, 동화책 속이 아닌 원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유아용 동화 중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와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등 인기 작품들과 최신작 '파란 말을 그린 작가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까지 에릭 칼의 45년간의 작품이 전시된다.

▲배고픈 애벌레

에릭 칼의 동화는 국내에서 유아기 첫 영어교육 교재로 활용되기도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독특한 화법인 티슈페이퍼를 활용한 콜라주기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으로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반할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북극 곰아, 북극 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하루 4회 진행되는 '행복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전문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작품을 기반으로 한 이색 영상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다. 어린이들의 전시관람 후에는 워크북이 제공돼 아이들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나무늘보가 말했어요

성남아트센터는 "이번 전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어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