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길 산책하며, 완연한 봄기운 만끽하자!
아름다운 숲길 산책하며, 완연한 봄기운 만끽하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4.06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 선정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봄날, 가족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숲길을 산책해 보자.

서울시는 도보여행 전문가 강세훈씨의 추천을 받아,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을 선정했다.

▲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 위치도

도심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즐길 수 있는 코스 6곳이 '걷기 좋은 서울길'에 뽑혔다.

양재천을 건너 숲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벚꽃길이 펼쳐지는 '강남천산 숲길'을 비롯해, 빽빽히 들어찬 소나무숲을 지나는 '불암산 둘레길',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는 '대모산 숲길', 백사실 계곡을 지나는 '부암동 탕춘대성 숲길', 국립현충원 외곽을 따라 도는 '현충원 국사봉길', 푸른 잣나무로 가득찬 '봉산숲길' 등 6곳이다.

또한 봄의 기완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진달래 동산으로 유명한 '강서 생태길'과, 봄이면 오얏나무 꽃이 만발하는 '오패산 숲길' 등 공원길 2곳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도심 속 오아시스를 방불케 하는 '홍릉 수목원길'과 서울의 대표적인 궁궐 세 곳과 종묘를 걷는 코스인 '도심4고궁길'도 선정됐다.

한편,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주변을 둘러보면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가까운 산책ㆍ등산로를 걸으며 봄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운 생명력을 느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 홈페이지에 '걷고 싶은 서울길' 배너를 클릭하면, 생태문화길 전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