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또 미라 발견
안동, 또 미라 발견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2.04.0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0여년 된 미라 추정, 안동대 박물관 “염습 당시 수의 깨끗하게 보존”

경북 안동에서 지난 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미라가 또 발견됐다.

▲안동에서 발견된 미라

지난 6일 안동시는 안동시 정하동 고성 이씨 문중 묘를 이장하던 중 지금부터 260년 전 쯤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는 미라가 조선 영조 때 병조정랑을 지낸 팔회당(八懷堂) 이시항(李時沆ㆍ1690~1749)으로 추정했다.

미라는 두께 약 45cm의 조개껍질과 회장석으로 둘러싸여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대 박물관은 이날 오전 염습 당시 수의가 깨끗하게 보존된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날 중으로 미라를 수습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에서는 지난해 풍천면에서 410년 전의 미라가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