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칼 한국특별展,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민애벌레'
에릭칼 한국특별展,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민애벌레'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4.1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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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뽀로로가 있다면 미국엔 국민애벌레가 있다"

전세계 어린이들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동화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의 '한국특별展' 기자간담회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에릭칼 한국특별전 기자간담회가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배고픈 애벌레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에릭 칼의 원화 전시이며, 이를 기념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전시를 위해 미국 메사추세츠주 앰허스트에 위치한 에릭 칼 그림책 미술관의 알렉산드라 케네디 관장을 초청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알렉산드라 케네디 에릭 칼 그림책 미술관 관장은 "에릭 칼의 동화는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에 놓여있는 어린 나이의 아이들에게 미술 교육뿐만 아니라 언어 교육을 제공한다"며, "그림책 예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릭 칼은 인간의 눈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안타까워할 정도로 색감을 나타내는데 집중한다"며, "그의 작품은 일본, 영국 등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릭 칼이 국내 어린이들을 위해 보내온 그림. 그가 직접 쓴 메세지, 'FOR MY FRIENDS IN KOREA'에서 어린이들을 향한 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에릭 칼은 한국에서의 전시가 확정된 후, 국내 어린이들을 위해 작품을 새로 그려서 보내오기도 했다.

에릭 칼의 동화는 국내에서 유아기 첫 영어교육 교재로 활용되기도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독특한 화법인 티슈페이퍼를 활용한 콜라주기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으로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반할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북극 곰아, 북극 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내에서 전시될 99점의 작품들 중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와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등이 소개됐다.

김은경 성남아트센터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어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시장을 찾으면 마치 에릭 칼의 작품으로 이뤄진 숲에 들어온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하루 4회 진행되는 '행복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전문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작품을 기반으로 한 이색 영상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다. 어린이들의 전시관람 후에는 워크북이 제공돼 아이들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나무늘보가 말했어요

한편, '에릭칼 한국특별展'은 이달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의 에릭 칼의 작품전인 이번 전시에는 에릭 칼의 동화책에 실린 원화 작품과 파인아트 작품 등 총 99점이 공개됨에 따라, 동화책 속이 아닌 원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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