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한 5월, 그림으로 소통한다
대화가 필요한 5월, 그림으로 소통한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4.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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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그 이상의 대화'展, 4.23~5.25 드로잉11

작품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갤러리 '드로잉11'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대화, 그 이상의 대화'展을 가진다.

▲박민준作

5월은 가족, 스승, 연인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념일과 소풍, 엠티, 워크숍 등 주변 사람들과 가까워질 기회도 많지만, 오히려 형식적인 인사말들에 치여 서로의 진심은 전하지 못한 채 지나쳐버리기 쉽기도 하다.

드로잉11은 관객들의 마음 속 깊이 숨어있는 감성을 자극해 의미 있는 대화를 시도한다.

4월과 5월에 걸쳐 △말랑(비구상) △하소연 △말하는 동물 등 세 번의 전시를 통해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림과의 독특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박신애作

'말랑(비구상)'展은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다. 작가 이세미의 퍼즐 드로잉, 박성용의 붓 터치를 감상하며, 고정관념과 질서를 깨뜨릴 수 있다.

'하소연'展은 5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작가 박민준과 이은전의 작품은 각자의 하소연을 늘어놓으며, 관객에게 지나간 소소한 감정들을 되살리게 해준다.

'말하는 동물'展은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작가 박신애와 김현영의 작품 속 동물들은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편, 드로잉11은 작품과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형 갤러리로서, 양질의 전시를 기획해 왔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5-11 드로잉 11, 문의 : 02-511-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