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통인시장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통인시장과 업무협약 체결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4.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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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회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외 온누리상품권 이용 등 전통시장 육성 지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이하 진흥원)과 통인시장(대표 정흥우)이 14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17일 공예진흥원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 통인시장 도시락카페를 찾는 공예디자인진흥원 직원의 모습(사진 오른쪽)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의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확대로 인해 갈 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협약 내용은 공동의 발전을 위한 시장과 진흥원 간 상호 교류와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사용, 시장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구성돼 있다.

진흥원은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전통시장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 각종 포상, 격려금 지급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등 전통시장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를 이용하는 등 인근 시장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는 500원~2000원짜리 쿠폰을 구입해, 시장 내 도시락 카페 표시가 있는 상점에서 각자 원하는 반찬을 구성해 먹을 수 있는 전통시장 뷔페이다. 통인시장의 명물인 기름 떡볶이와 함께 시장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아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인시장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어 소비자가 다시 찾는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