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디자이너 양성교육과정’ 운영한다.
‘문화디자이너 양성교육과정’ 운영한다.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4.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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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오는 26일부터 문화디자이너 과정 10주간 교육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이 공예·디자인 전문성 향상을 통한 문화역량 강화하고자 공예·디자인 분야 콘텐츠 기획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문화디자이너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문화디자이너 양성교육 I, II'과정으로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인문학적 관점의 문화디자인 이론과 철학 강의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공예·디자인 문화콘텐츠 기획, 개발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디자이너 양성교육과정'은 디자이너들이 문화의 개념과 본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진정한 우리의 문화를 담아내는 문화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상반기 교육과정은 2012년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인사동 KCDF 갤러리 3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10주간 이며, 한국 전통문화와 공예에 대한 이해, 문화디자인의 이론과 해석, 문화디자인의 전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한국 공예‧디자인의 문화적 가치와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또한 이론 강의, 사례연구, 현장학습, 토론 등으로 진행되는 본 교육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가치를 연속성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각과 이해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다.

오는 26일,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박영순 교수의 ‘문화디자인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문화와 목공예, 칠공예 사례', '문화유물론과 관념론', '문화와 기호학' 등의 강연을 통해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공예디자인진흥원은 이번 교육과정과 관련해 “문화디자인 철학과 상징기호에 대한 해석은 문화 일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작의 세계와 결부되기 때문에, 공예·디자인 문화콘텐츠 기획에 관련된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볼 만한 강의”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옥문화원 현장학습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 알찬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학생 모집은 4월 25일까지이며, 수강신청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kcdf.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edu@kcdf.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 교육연구과 02-398-7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