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일 반부패 청렴종합계획발표
종로구, 20일 반부패 청렴종합계획발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4.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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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구청장,‘청렴종로 실현’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해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종로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구정의 다양한 분야에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20일 ‘2012년도 반부패 청렴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 지난 해 9월 종로구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결의 및 의식향상교육을 하는 모습.
주요내용은 ▲청렴시책 적극 발굴 ▲교육을 통한 청렴마인드 확산 ▲비리예방을 위한 행정투명성 제고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청렴기반 정착 ▲부패 제로화를 위한 공익신고 활성화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조성 등 6개 분야 46개 과제로 이뤄졌다.

세부내용으로는 업무추진비 사용의 투명성 확보 및 부적절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과장급 이상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을 매월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또한 상반기에 5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평가모델을 참조한 평가기준 수립하여 내부직원의 설문 평가 형식으로 고위공직자 자체 청렴도 평가도 실시한다.  

향후 청렴종로 교육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구민 및 직원 모두 구 홈페이지에서 ‘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하여 청렴마인드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청렴식권제 도입 운영예정

▲ 종로구는 공직자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접대 같은 비리를 차단하고자 청렴식권을 제작해 각부서에 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무원 행동강령의 숙지와 체질화를 위한 ‘행동강령 자가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청렴식권제’를 새롭게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참고로 청렴식권제는 외부 업무추진 관계자와 식사시 발생할 수 있는 식사비 대납과 청탁 등 부패요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식권을 제공하는 제도다.

감사담당관에서 해당 부서로 배부한 청렴식권을 업무담당자가 관계자와 부득이하게 식사하게 될 경우 구내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면 감사담당관담당자가 후불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종로구는 이 달부터 15개 부서를 선정, 시범 운영 뒤 모니터링을 거쳐 오는 2013년 전부서로 확대ㆍ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월 첫째주 화요일은‘청렴의 날’로 지정ㆍ운영하며, 민관 합동 청렴교육과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청렴 마일리지제도는 계속 운영하고, 연말에는 ‘올해의 청렴 부서․직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종로구청장은 “부패 없는 청렴한 종로 실현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청렴 마인드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렴한 사회로 가는 데에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힘을 합쳐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