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식생활 개선 위해 전통식 문화반 개강
통영시, 식생활 개선 위해 전통식 문화반 개강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4.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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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진 및 전통음식관련 명강사 초빙 7개월간 교육

통영시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 확산으로 건강한 녹색식생활이 절실한 요즈음 지난 19일 교육생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통영농업대학 '전통식(食)문화반' 개강식을 가졌다.

▲ 통영시가 전통식문화 인식확산을 위해 19일 통영농업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7개월간 명강사들을 초빙해 진행된다.
 

올해 첫1기생을 양성하는 이번 교육은 국내의 인지도 높은 대학 교수진과 전통음식관련 명강사를 초빙하여 7개월간 매주 목, 4시간씩 총24회에 걸쳐 농업의 이해, 핵심전문기술, 현장학습으로 운영된다.

주요 핵심기술로는 전통주(부의주, 고구마막걸리, 석탄주 등) 이론 및 실습, 천연효소를 이용한 배양 효소액 제조, 오장(五臟)에 좋은 약선요리로 기존의 이론위주가 아닌 보고, 듣고, 체험하는 참여식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통영농업대학장인 김동진 시장은 “끝없는 배움의 길을 택하신 열정 있는 교육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육으로 잊혀져 가는 한국형 전통식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올바른 식문화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찾아내고 고유한 음식문화를 유지 계승 발전시켜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한층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