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역사 이어온 전통문화축제 '연등회'
천년 역사 이어온 전통문화축제 '연등회'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4.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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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과 함께 마음 등 불 밝힌다

연등회 연등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시청앞 점등식 전경

연등회는 신라시대부터 1300여 년을 이어온 축제로, 고려시대 연등회, 조선시대 관등놀이의 역사를 이어가는 전통 민속축제이다.

▲행렬등 전시

연등회 연등축제는 시민을 위한 축제로, 거리문화축제(불교문화마당)와 회향한마당 등을 통해 참여와 호응을 높였다. 또한 동자승 및 부처님 캐릭터 개발과 보급으로 친근함을 형성했다.

이번 연등축제를 통해 각양각색의 전통 등을 복원하고, 전통 등 작가들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 등 문화를 전승하고 대중에게 알린다.

▲부엉이등 행렬

축제기간동안에는 행사장 어이를 가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펼쳐지는 불교문화마당은 10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회향한마당 대동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전통 등 전시회는 18일부터 28일까지 봉은사(2호선 삼성역)에서 열린다. 곱고 화사한 한지로 만들어진 전통 등의 우아한 불빛을 즐길 수 있다.

어울림마당은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동국대학교 운동장(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열린다. 고운 한복과 신명 나는 몸짓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잔치가 될 것이다.

연등행렬은 19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종로거리에서 진행된다. (동대문 – 조계사 :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1호선 종각역, 종로5가역) 열린 마음으로 만드는 화합의 등 행렬에 참여해 축제의 주인공이 돼보자.

회향한마당은 19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종각사거리(1호선 종각역)에서 열린다. 가족, 연인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연분홍 꽃비를 즐길 수 있다.

전통문화마당은 20일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조계사 앞길(1호선 종각역, 3호선 안국역)에서 열린다. 전통문화체험과 즐거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국제 불교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우리 전통 멋을 체험해보자.

공연마당은 전통문화마당과 함께 조계사 앞길 공연무대에서 열린다. 연희공연과 아시아 각국의 민속공연을 만날 수 있다.

연등놀이는 2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펼쳐진다. 연희단의 춤과 노래로 웃음꽃이 가득한 잔치한마당이 열린다.

▲시청앞 점등식 석가탑등

연등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등은 이웃을 위한 마음의 등을 의미한다. 천년 역사를 이어온 이번 축제에 참여해 세상과 마음의 등을 밝혀보자. (문의 : 02-2011-1744∼7, www.LL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