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연등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연등회는 신라시대부터 1300여 년을 이어온 축제로, 고려시대 연등회, 조선시대 관등놀이의 역사를 이어가는 전통 민속축제이다.
연등회 연등축제는 시민을 위한 축제로, 거리문화축제(불교문화마당)와 회향한마당 등을 통해 참여와 호응을 높였다. 또한 동자승 및 부처님 캐릭터 개발과 보급으로 친근함을 형성했다.
이번 연등축제를 통해 각양각색의 전통 등을 복원하고, 전통 등 작가들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 등 문화를 전승하고 대중에게 알린다.
축제기간동안에는 행사장 어이를 가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펼쳐지는 불교문화마당은 100여 개 부스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통 등 전시회는 18일부터 28일까지 봉은사(2호선 삼성역)에서 열린다. 곱고 화사한 한지로 만들어진 전통 등의 우아한 불빛을 즐길 수 있다.
어울림마당은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동국대학교 운동장(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열린다. 고운 한복과 신명 나는 몸짓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잔치가 될 것이다.
연등행렬은 19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종로거리에서 진행된다. (동대문 – 조계사 :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1호선 종각역, 종로5가역) 열린 마음으로 만드는 화합의 등 행렬에 참여해 축제의 주인공이 돼보자.
회향한마당은 19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종각사거리(1호선 종각역)에서 열린다. 가족, 연인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연분홍 꽃비를 즐길 수 있다.
전통문화마당은 20일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조계사 앞길(1호선 종각역, 3호선 안국역)에서 열린다. 전통문화체험과 즐거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국제 불교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우리 전통 멋을 체험해보자.
공연마당은 전통문화마당과 함께 조계사 앞길 공연무대에서 열린다. 연희공연과 아시아 각국의 민속공연을 만날 수 있다.
연등놀이는 2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펼쳐진다. 연희단의 춤과 노래로 웃음꽃이 가득한 잔치한마당이 열린다.
연등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등은 이웃을 위한 마음의 등을 의미한다. 천년 역사를 이어온 이번 축제에 참여해 세상과 마음의 등을 밝혀보자. (문의 : 02-2011-1744∼7, www.LLF.or.kr)